AI 반도체 수요가 대만의 수출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대만의 9월 수출액은 872억2천만 달러로 집계돼 두 달 연속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미국이 주요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로 고성능 반도체와 서버, 전자부품 주문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는 과거 중국 본토가 대만 수출의 중심이었던 구조가 AI 투자 확대를 계기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만은 TSMC를 비롯한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AI 투자가 둔화하거나 미국의 기술·무역정책이 변경될 경우 현재의 높은 증가율이 계속될지는 불확실하다.
AI 열풍이 실제 장기적인 산업구조 변화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대만 경제의 핵심 변수다.